1945년 김상옥 의사 추모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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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6-04-08 조회 : 449본문
김상옥 의사 추모 연극 공연
해방 직후, 김상옥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의열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사업이 전개되었다. 그중 하나가 1945년 12월 1일 초연된 연극 「김상옥 사건」이었다.
이 연극은 서울 중앙극장에서 공연되어 12월 9일까지 총 9일간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훈, 김동순, 명제세 등 동지들은 무대 위에 재현된 김상옥 의사의 의열 투쟁을 보며 깊은 감동과 슬픔 속에 눈물을 흘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연극을 이끈 단장 김춘광(극작 및 연출)을 비롯한 출연진과 동지들은 공연 종료 다음 날인 12월 10일, 창신동에 거주하던 김상옥 의사의 부인을 찾아 위령제를 거행하였다. 이어 9일간의 공연을 통해 얻은 총수입 1만 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며 그의 뜻을 기리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1945년 12월 15일자 자유신문기사에도 다음과 같이 보도되었다.
▲ 자유신문, 1945.12.15
김의사 영전에 금일봉
김상옥씨의 위훈을 영구히 찬양하고자 지난 9일까지 9일간 시내 중앙극장에서 동 의사의 의열을 연극화한 「김상옥사건」을 공연하였는데, 동 극단 단장 김춘광 씨 이하 단원 일동과 한훈, 김동순, 명제세 씨 이하 다수의 김 의사 동지들은 10일 오후 1시 시내 창신 정 65번지에 거주하는 김상옥 씨 부인을 찾아 위령제를 거행하고 영전에 9일간의 총수입 1만 원을 바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