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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터에서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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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1-09-16 조회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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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
‘잘못된걸보고서도총칼이겁나서죽은듯사는건사는게아냐. 그게,죽은 거야.’
‘조선총독부를 뒤엎어 버리겠다고, 단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했었는데...,’
‘그래도 일본 경찰들을 벌벌 떨게 했던 김상옥이 하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 김상옥으로 인해 이 민족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면,’
‘내가 죽고 나더라도 누군가는 또 나처럼 이 길을 갈 건데.’
‘그때 그들이, “내가 처음 이 길을 가는 게 아니구나. 내 앞에 김상옥이가 이런 길을 갔었구나” 하는 것으로, 좀 더 주저 없이 이런 길을 갈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자유가 없는 세상이 바로 지옥 아닌가.’
‘어차피 한 번 죽는 목숨.’
‘이 세상이 있는 한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진 이웃과 동포를 구하려는 사람이 언제든지 있기 마련이거든.’
‘나는 지금 이때 이 땅에 와서 자유의 값을 생명으로 봉인하는 거야.’
‘이땅이언제까지나자유의땅이되기위해서는누군가그대가를지불해야지.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니까.’
‘아마도그요구되는생명값을다치르게될때까지는자유와독립이오지않을지 몰라.’
‘나는 지금 가나, 언제까지라도 이민족이 자유의 민족이 되었으면 원이 없겠어.’
‘내가 죽고 나서라도 언젠가 나의 원이 이루어지는 좋은 날이 오겠지.’
‘훗날 마침내 자유의 세상이 되고 나면.’
김상옥은 다시 몸을 가누며 “후” 하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정은 < 김상옥 평전 428쪽~429쪽>



오늘 김상옥 의사의 생가터에 다녀왔습니다.  김상옥 의사가 자결 후에도 양 손에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고 총을 겨누며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는 변소 지붕으로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김상옥 의사가 바라던 독립의 하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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